코스피가 세 번째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6,470선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코스피가 세 번째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6,470선을 넘어섰다. 23일 코스피는 57.88포인트 상승한 6,475.81로 마감하며 최고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지수는 70.90포인트 상승한 6,488.83으로 출발, 장중 6,557.76까지 올라가며 6,500선을 처음 돌파한 바 있다. 후반 상승세 확보에 실패하며 한때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5천308조3천980억원으로, 전날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481.0원으로, 전일 대비 5.0원 상승했다.
개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4천514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8억원, 3천296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를 억제했다. 연기금의 경우는 코스피 시장에서 19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정책 연장에 따른 긍정적 경제 전망과 주요 기업 실적 기대감 속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주 중심으로 큰 상승을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매수세를 자극했다. 또한 모건 스탠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보도는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장중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이 들어오며 국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지수는 한때 하락세로 전환되기도 했다. 유가는 97달러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며 상승 마감했다.
주요 기업 중 삼성전자는 22만9천500원까지 상승하여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상승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1분기 영업이익 감소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전장 대비 6.81포인트 하락한 1,174.31에 마감하며 10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를 끌어내렸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양 시장에서의 이날 거래대금은 각각 40조5천210억원과 16조1천85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에서는 총 29조7천315억원이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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