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 주도 속 대형주 혼조...증시 전반 완만한 상승
미·이란 긴장 속 중동 불확실성 지속...환율은 제한적 변동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 사진=신한은행
20일 국내 증시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고 코스닥도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중동 정세 불확실성 속에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7포인트(0.44%) 오른 6219.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6213.92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등락을 보였으나 상승 흐름으로 전환했고, 장중 한때 6278.36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이 181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74억원, 16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3.37% 상승하며 장중 117만5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 등은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일부 제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81포인트(0.41%) 오른 1174.85로 마감하며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477.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479.5원으로 출발해 장중 큰 변동 없이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종료를 앞두고 긴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의 입장 변화로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환율은 해협 개방 소식에 급락했다가 이후 군부 입장 변화로 낙폭을 대부분 되돌린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 협상을 위한 대표단이 파키스탄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핵심 인프라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협상 결과를 지켜보는 분위기 속에서 달러와 국제 유가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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