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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사상 첫 '칠천피' 보인다…'파죽지세' 어디까지

글로벌 빅테크 실적과 맞물린 업황 개선 기대가 국내 대형주로 확산되며 실적 장세 진입 신호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6700선 돌파를 기점으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구간이 한 단계 상향됐다는...

코스피, 사상 첫 '칠천피' 보인다…'파죽지세' 어디까지

27일 종가 기준 신한은행 딜링룸.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700선을 돌파하며 또 한 번 지수 상단을 끌어올렸다.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상승 탄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이제 '어디까지 갈 수 있느냐'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615.03) 대비 87.90포인트(1.33%) 오른 6702.93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6712.73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급은 기관이 주도했다. 기관은 634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도 7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6715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차익 실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상승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기대가 본격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글로벌 빅테크 실적과 맞물린 업황 개선 기대가 국내 대형주로 확산되며 실적 장세 진입 신호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6700선 돌파를 기점으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구간이 한 단계 상향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존 6000선 중심 박스권을 벗어나 새로운 레인지에 진입했다는 의미다.

다만 단기 과열 부담도 여전하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과 함께,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금리 경로는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 꼽힌다.

증권가는 상승 추세는 유효하지만 속도 조절 구간 진입 가능성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업종별 순환매 속에서 실적 가시성이 높은 종목 중심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하나증권은 하반기 코스피가 847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할 수 있으므로, 실적 개선이 확인되는 업종 중심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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