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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사상 첫 7900선 출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반면 아마존과 알파벳 등 일부 빅테크는 회사채 발행 소식과 금리 부담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4월 CPI를 앞두고 금리 경계심리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스피, 사상 첫 7900선 출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7900선을 넘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은 '팔천피' 진입을 시도하는 분위기다.

12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40p(1.35%) 오른 7927.6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1.17p(1.68%) 오른 7953.41에서 출발했다.

매수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094억원, 4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조72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03%), 통신(2.86%), 보험(2.61%), 운송·창고(2.00%), 금속(1.96%), 운송장비·부품(1.69%) 등이 상승하고 있고, 건설(-1.17%), 전기·가스(-1.36%), 화학(-1.04%)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0.69%) 오른 28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29만1500원을 터치하며 전날(28만8500원)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6만7500원(3.46%) 상승한 19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5% 가까이 뛰며 196만7000원을 기록, 지난 4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갔고 있다.

이 밖에 SK스퀘어(1.10%), 현대차(6.66%), 두산에너빌리티(3.36%), HD현대중공업(4.23%), 삼성전기(4.89%), 기아(1.77%), 삼성생명(2.34%), 현대모비스(8.50%) 등이 상승하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9%), KB금융(-0.69%), 삼성SDI(-2.19%), HD현대일렉트릭(-1.1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과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와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개인 추격 매수 가능성 등 상방 재료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며 "코스피는 7900선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 속도에 대한 부담이 있는 만큼 CPI 결과와 미국 반도체주 변동성 여부에 따라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424개, 하락 종목 370개, 보합 종목 91개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7p(1.22%) 상승한 1222.1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계·장비(2.57%), 일반서비스(1.80%), 의료·정밀기기(1.44%), 금융(1.52%), 운송장비·부품(1.25%) 등이 상승하고 있고, 섬유·의류(-1.43%), 건설(-1.37%), 출판·매체복제(-1.08%)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80%), 에코프로(3.14%), 레인보우로보틱스(7.75%), 알테오젠(2.77%), 코오롱티슈진(5.19%), 삼천당제약(7.33%), 에이비엘바이오(2.51%), 리가켐바이오(6.35%) 등이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S&P500과 나스닥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91p(0.19%) 상승한 7412.8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7.05p(0.10%) 오른 2만6274.1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31p(0.19%) 오른 4만9704.4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미·이란 협상 교착과 글로벌 금리 상승 부담 속에서도 반도체주 강세에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엔비디아가 1.97%, 마이크론이 6.5%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59% 오르며 기술주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반면 아마존과 알파벳 등 일부 빅테크는 회사채 발행 소식과 금리 부담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4월 CPI를 앞두고 금리 경계심리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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