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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반도체 훈풍에 5900선 회복…이달 세 번째 '매수 사이드카'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7.53%)와 SK하이닉스(8.87%)가 엔비디아발 훈풍 및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삼성전자는 20만원대에, SK하이닉스는 100만원대에 다시 들어섰다. 이경민...

코스피, 반도체 훈풍에 5900선 회복…이달 세 번째 '매수 사이드카'발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해 5,900선을 재돌파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와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 기대감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900선을 회복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4%(284.55포인트) 오른 5925.03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장중 4% 넘게 오르면서 오후 2시34분경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수 급등은 기관과 외국인이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조1366억원, 908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조925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시장을 달군 핵심 동력은 반도체 훈풍과 정부의 정책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7.53%)와 SK하이닉스(8.87%)가 엔비디아발 훈풍 및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삼성전자는 20만원대에, SK하이닉스는 100만원대에 다시 들어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투자심리 개선 요인 가세했다”며 “엔비디아의 GTC행사가 이틀째 진행된 가운데 젠슨 황 CEO가 삼성전자와의 협력 시사와 공식적인 감사의 뜻을 표시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 고조”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외에도 SK스퀘어(7.33%), 현대차(4.41%), 기아(4.66%), 두산에너빌리티(2.78%) 등 대형주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정부의 강력한 자본시장 부양 의지도 투심 개선에 불을 지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기업 지배구조 문제, 시장 불투명성과 불공정성,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지목하며 적극적인 개혁 의지를 밝혔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41%(27.44포인트) 상승한 1164.3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91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18억원, 279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천당제약(6.09%), 리노공업(6.00%), 에코프로(3.15%),  레인보우로보틱스(2.64%), 에코프로비엠(1.5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1.27%)는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 내린 1483.1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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