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강세에 힘입어 2% 넘게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5700선을 회복했다.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GTC 2026)를 앞두고 반도체 업종 협력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53p(2.78%) 오른 5704.3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1.95p(2.92%) 상승한 5711.80에서 출발했다.
매수 주체별로는 개인이 24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7억원, 3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38%), 건설(3.52%), 전기·가스(3.00%), 보험(3.16%), 제조(2.94%), 금융(2.51%), 화학(2.45%), IT서비스(2.10%), 운송장비·부품(2.32%), 기계·장비(1.85%)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다. 삼성전자(4.03%), SK하이닉스(2.67%), 삼성전자우(2.24%), 현대차(7.31%), LG에너지솔루션(1.91%), SK스퀘어(6.23%), 삼성바이오로직스(1.79%), 기아(5.43%), HD현대중공업(1.72%), KB금융(1.21%), 삼성물산(3.23%), 셀트리온(2.63%), 삼성생명(3.54%), 현대모비스(3.99%), 삼성전기(4.60%)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한화시스템(-0.93%), 현대로템(-0.52%)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유가가 하락 전환하고 미국 증시가 반등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엔비디아 GTC에서 AI 수요 전망이 긍정적으로 제시된 점도 반도체 업종 중심의 투자심리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692개, 하락 종목 151개, 보합 종목 58개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5p(1.24%) 상승한 1152.4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운송장비·부품(2.77%), 금융(2.95%), 기계·장비(1.93%), 전기·전자(1.58%), 화학(1.49%), 의료·정밀기기(1.38%), 제조(1.30%)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섬유·의류(-1.37%), 음식료·담배(-0.3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3.15%), 알테오젠(1.13%), 에코프로비엠(1.55%), 삼천당제약(0.68%), 레인보우로보틱스(2.92%), 에이비엘바이오(2.46%), 리노공업(1.88%), 리가켐바이오(2.49%), HLB(3.38%), 보로노이(2.01%), 원익IPS(1.11%), 로보티즈(4.62%)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1.55%), 펩트론(-0.16%), 이오테크닉스(-0.49%), ISC(-2.27%), 펄어비스(-4.60%), 에임드바이오(-3.73%)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 속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7.94p(0.83%) 오른 4만6946.4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7.19p(1.01%) 상승한 6699.38, 나스닥종합지수는 268.82p(1.22%) 뛴 2만2374.18로 장을 마쳤다.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키웠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 지역 긴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국가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지며 봉쇄 우려가 일부 완화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하루 만에 5% 넘게 하락해 배럴당 93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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