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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개인 7500억 순매수에 5800선 방어...코스닥은 상승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2.55%), 삼성전자(-2.43%), 현대차(-2.25%) 등 주요 대형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 하락은 미국과 이란의 첫 협상이 핵 포기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된 데 따른 영향이 컸다. 미국...

코스피, 개인 7500억 순매수에 5800선 방어...코스닥은 상승

13일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 종가(신한은행 제공)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결렬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졌지만,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며 5800선을 지켜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50.25포인트(0.86%) 하락한 5808.62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2% 넘게 급락했으나 개인 투자자가 75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폭을 완화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4억 원, 7017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가 2.11% 상승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 SK하이닉스(1.27%)도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2.55%), 삼성전자(-2.43%), 현대차(-2.25%) 등 주요 대형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 하락은 미국과 이란의 첫 협상이 핵 포기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된 데 따른 영향이 컸다. 미국 대표단은 추가 협상 없이 귀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항구 봉쇄 방침을 밝히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국제유가는 장 초반 8%대 급등 후 6%대 상승세를 이어가며 WTI 5월물이 103달러, 브렌트유 6월물이 101달러선에 거래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21포인트(0.57%) 오른 1099.84로 마감했다. 개인이 264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32억 원, 1487억 원을 순매도했다. 삼천당제약(4.16%), HLB(2.64%) 등이 상승했으나 코오롱티슈진(-5.64%), 알테오젠(-2.2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6.8원 오른 1489.2원에 마감했다. 장중 1499원대까지 치솟았으나 낙폭을 일부 줄였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개인 매수세가 지수 방어에 기여했다”며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시장 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퀸 류정현 기자 |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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