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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6470대 숨고르기 약보합…코스닥은 25년여만 1200선 돌파

5원을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현물 순매도 압력이 단기 매물 소화, 과열 해소 국면을 야기했다"며 "외국인 매도는 반도체 중심의 IT 업종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6470대 숨고르기 약보합…코스닥은 25년여만 1200선 돌파

외국인 코스피 '팔자', 코스닥은 '사자'…삼성전자·하이닉스 하락

2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00%) 내린 6475.63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포인트데일리 방영석 기자] 코스피가 24일 중동 긴장이 재고조된 가운데 6470대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 넘게 급등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12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00%) 내린 6475.63에 장을 마쳤다.

전날 코스피는 6470대에서 상승 마감하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날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20.29포인트(0.31%) 오른 6496.10으로 출발해 한때 6516.5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후 장중 보합권 내 등락하다 장 막판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949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32억원, 80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간밤 뉴욕 증시 약세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을 주저 없이 격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계속되는 한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맞서 시장 경계감을 키웠다.

지정학적 긴장을 주시하며 이날 코스피 시장도 덩달아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였다.

특히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전날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2.23%)와 SK하이닉스(-0.24%)가 하락해 지수를 끌어 내렸다.

아울러 현대차(-3.57%), 기아(-3.16%) 등 자동차주와 SK스퀘어(-0.41%), KB금융(-0.38%), 삼성물산(-2.66%) 등도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1%), 삼성SDI(1.75%) 등 이차전지주와 두산에너빌리티(3.67%), HD현대중공업(4.68%), 삼성바이오로직스(0.92%) 등은 올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53포인트(2.51%) 오른 1203.84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1200선을 넘어선 건 '닷컴 버블' 시기인 지난 2000년 8월 4일(1238.80)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1포인트(0.18%) 상승한 1176.42로 출발해 잠시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21억원, 187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은 9015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최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삼천당제약(8.29%)이 7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에코프로비엠(1.22%), 알테오젠(3.22%), 레인보우로보틱스(2.00%), 에이비엘바이오(2.41%) 등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0.38%), 리가켐바이오(-0.74%), 케어젠(-0.46%) 등은 내렸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484.5원을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현물 순매도 압력이 단기 매물 소화, 과열 해소 국면을 야기했다"며 "외국인 매도는 반도체 중심의 IT 업종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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