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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6% 급등·환율 30원 급락… 휴전 소식에 '안도 랠리'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1만전자'와 '100만닉스'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만4000원(7.12%) 오른 21만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1만7000원(12.77%) 뛴 103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코스피 6% 급등·환율 30원 급락… 휴전 소식에 '안도 랠리'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 소식에 6% 넘게 급등하면서 5800선에 안착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30원 이상 급락해 한 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소식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뉴스1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7.56(6.87%) 오른 5872.34에 거래를 종료했다. 5.64%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한때 5919.60까지 치솟는  등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쯤 코스피200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23% 오른 875.45를 기록해 매수 사이드카가 내려졌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에만 여섯 번째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해 1분 동안 지속될 때 발동되며, 발동 5분 경과 후 자동 해제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전 9시 13분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16% 오른 1893.2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주 휴전안을 수용한다고 발표한 뒤 이란이 미국의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히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개방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조건 하에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며 “이것은 쌍방간 휴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4358억원, 2조7113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나홀로 5조4135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1만전자’와 ‘100만닉스’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만4000원(7.12%) 오른 21만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1만7000원(12.77%) 뛴 103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 현대차(7.4%), SK스퀘어(15.83%), 삼성바이오로직스(0.76%), 두산에너빌리티(6.64%) 등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3.12(5.12%) 오른 1089.85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1504.2원)보다 33.6원 내린 1470.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11일(1466.5원) 이후 약 한 달 만의 최저치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전날 삼성전자의 호실적에도 주춤했던 반도체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상승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완화됨에 따라 시장은 금리·물가 등 경제 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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