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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5900선 안착…반도체 랠리·정책 기대에 '사이드카' 발동

미국 증시 상승 흐름과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맞물리면서 코스피가 590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본시장 정상화 의지를 밝히며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언급한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5900선 안착…반도체 랠리·정책 기대에 '사이드카' 발동

미국발 훈풍에 반도체주 급등…삼성전자 20만·하이닉스 100만 돌파

이재명 대통령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발언에 투자심리 개선

외국인·기관 4조원 순매수…개인 차익실현 매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시 상승 흐름과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맞물리면서 코스피가 590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본시장 정상화 의지를 밝히며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언급한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55포인트(5.04%) 오른 5925.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대 상승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강세를 이어갔다. 오후 2시 34분경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이날 시장 상승에는 정책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본시장 안전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부실기업 정리와 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는 발언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00억원, 3조10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조871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1만4600원(7.53%) 오른 20만8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만전자’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8만6000원(8.87%) 상승한 105만6000원으로 ‘100만닉스’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4.41%), LG에너지솔루션(0.79%), SK스퀘어(7.33%), 삼성바이오로직스(2.46%), 두산에너빌리티(2.78%), 기아(4.66%) 등 주요 종목이 대체로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삼성중공업(-0.17%)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27.44포인트(2.41%) 오른 1164.38에 거래를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및 자사주 소각 발표와 반도체 업종 강세가 맞물리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며 “여기에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굿모닝경제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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