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증시가 중동 지역의 전쟁 확산 우려로 인해 급락하면서 코스피는 5,500선을 넘지 못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이승욱 기자=23일 국내 증시가 중동 지역의 전쟁 확산 우려로 인해 급락하면서 코스피는 5,500선을 넘지 못했다. 이날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86.04포인트 하락한 5,495.16을 기록했다. 초기 지수는 전일보다 201.05포인트 줄어든 5,580.15로 시작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18분에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일시적인 효력정지를 공시했다. 당시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일 대비 5.05% 떨어진 818.95를 기록하고 있었다. 또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오른 1,504.90원으로 시작됐다.
이번 시장 급락의 주 원인으로는 미국 뉴욕 증시의 하락이 꼽히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 500 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모두 전일 대비 상당한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고, 중동 전쟁의 장기화가 우려되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불안을 가중시켰다.
대형주들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12%, 6.55% 하락했으며,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기업들도 순위권 내에서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금융, 전기·전자 분야가 특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간 43.41포인트가 떨어지며 1,118.11을 기록했다. 장 시작 후 더욱 하락폭이 커졌으며, 개인은 매수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일부 종목들이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에코프로, 알테오젠 등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