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19일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와 반도체 일부 성장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인 반면, 로봇·장비 및 일부 기존 주도주에서는 차익실현에 나서며 뚜렷한 순환매 장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핀포인트DB)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순매수 상위에는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와 메지온, 파두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 플랫폼과 희귀질환 치료제 기대감, 그리고 반도체 설계 기업에 대한 성장 프리미엄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어 HPSP와 레인보우로보틱스, 테크윙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도체 공정 장비와 로봇 산업에 대한 중장기 성장 기대는 유지되지만, 일부 종목은 단기 조정 이후 재매수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알지노믹스와 알테오젠, 씨엠티엑스가 순매수 상위에 포함됐다. 유전자 치료제 및 바이오 플랫폼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되는 흐름이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와 서진시스템, 보로노이도 매수 대상에 올랐다. 2차전지와 통신장비, 신약개발 기업까지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외국인은 성장 스토리가 명확한 종목도 담았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선익시스템, 인텔리안테크가 포함되며 바이오와 디스플레이, 위성통신 분야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
이어 삼천당제약과 대한광통신, 성호전자가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고, JYP Ent.와 파마리서치까지 포함되며 엔터와 미용·헬스케어 업종으로도 투자 범위가 확대됐다.
반면 외국인은 일부 단기 급등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섰다. 우리기술과 휴림로봇, 비츠로셀이 순매도 상위에 오르며 로봇 및 전력 관련 종목에서 차익실현이 진행됐다.
이어 펄어비스와 쏠리드, LS머트리얼즈도 매도 대상에 포함됐다. 게임과 통신장비, 소재 업종에서 단기 상승 부담이 반영된 모습이다.
또한 올릭스와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가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와 반도체 장비주에서도 일부 차익실현이 병행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현대바이오와 리노공업, ISC도 매도세를 피하지 못했다. 반도체 테스트 및 소재 기업에 대한 부담 역시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성장주 전반에서도 선별적인 매도를 진행했다. 오름테라퓨틱과 피에스케이, 동진쎄미켐이 포함되며 반도체 공정과 바이오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해졌다.
이어 디앤디파마텍과 펩트론, 리브스메드가 순매도 상위에 올랐고, 하나마이크론과 오르비텍까지 포함되며 일부 중소형주에서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증권사 연구원은 “바이오와 AI, 일부 반도체 설계 기업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반면 기존 상승폭이 컸던 로봇·장비주는 차익실현이 병행되고 있다”며 “테마 전체가 아닌 개별 종목 중심 장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는 “외국인은 여전히 성장주 비중을 유지하면서도 실적 가시성과 모멘텀이 있는 종목으로 압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추격 매수보다는 눌림목 대응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