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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닥, '국민성장펀드' 훈풍에 5%대 폭등...코스피 0.4% 상승 마감

미국 빅테크 기업과 1조5570억원 규모의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대형 호재로... 59%)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으며, 이오테크닉스(4.37%), 리노공업(2.40%), 레인보우로보틱스(1.48%) 등이 뒤를...

코스닥, '국민성장펀드' 훈풍에 5%대 폭등...코스피 0.4% 상승 마감

사진=한국거래소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 폭탄 속에서도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 그리고 정책 펀드 효과에 힘입어 기록적인 상승장을 연출했다.

코스피는  2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784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정책 자금 유입 기대감에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하며 1160선에 안착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32.12포인트) 오른 7847.7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9229억원의 순매도 폭탄을 쏟아내며 지수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가 1조626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투자자 역시 761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외국인이 던진 매물을 모두 받아내 지수를 상승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석유·가스, 제약·바이오, 화학, 에너지, 건설, 증권 등 대부분의 주요 업종이 상승했다. 테마별로는 MLCC, 양자암호/양자컴퓨팅, 2차전지, 줄기세포, 광통신 등 첨단기술과 친환경 테마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국내 반도체 업종의 구조적 성장 이슈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반면 전일 강세였던 일부 대형주는 한 템포 쉬어가는 장세를 연출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3% 하락한 29만2500원에 마감했고, 자동차 맏형인 현대차는 1.6% 하락한 65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0.62%), 삼성전자우(-0.16%) 등도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최고 특징주는 삼성전기였다. 삼성전기는 11.30% 상승한 134만원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과 1조5570억원 규모의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대형 호재로 작용했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AI 인프라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MLCC에 이은 삼성전기의 주력 신사업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삼성전기의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이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올렸고, 하나증권 역시 170만원을 제시했다. KB증권과 메리츠증권도 각각 160만원으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그 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2.95%), 삼성생명(2.68%), HD현대중공업(1.19%), SK스퀘어(0.51%), SK하이닉스(0.0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그야말로 불을 뿜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9%(55.16포인트) 폭등한 1161.13으로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장중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이는 올해 들어 8번째이며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코스닥의 폭등은 이날 출시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코스닥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유입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30분 만에 완판되며 성장주 중심으로 관심이 환기됐다”며 “첨단산업 자금 유입 기대에 투심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전원 상승 랠리를 펼쳤다. 주성엔지니어링이 20.95% 폭등하며 가공할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2차전지 강세 속에 에코프로(12.87%)와 에코프로비엠(10.77%)이 일제히 두 자릿수 급등했다. 바이오주인 HLB(8.76%), 삼천당제약(4.79%), 알테오젠(3.70%), 코오롱티슈진(3.59%)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으며, 이오테크닉스(4.37%), 리노공업(2.40%), 레인보우로보틱스(1.48%) 등이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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