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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컬리, 작년 창사 이래 첫 흑자…IPO 가능성 재부각

네이버와 함께 론칭한 '컬리N마트'도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월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고, 컬리 멤버십...

컬리, 작년 창사 이래 첫 흑자…IPO 가능성 재부각

컬리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하면서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다시 관심이 쏠린다. 컬리 측은 IPO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며, 장기 과제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창립 10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2조3671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거래액도 13.5% 늘어난 3조5340억원으로 매출과 거래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컬리의 거래액 증가율은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거래액 기준)의 두 배를 웃돈다. 작년 컬리는 4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으며, 4분기에는 16.2% 성장해 최근 3년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컬리 측은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 배경에 대해 "신선식품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사업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주효했다"며 "수익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외형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을 비롯해 인디 뷰티 강화, 패션·리빙 카테고리 확대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며 마켓컬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뷰티컬리 역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는 풀필먼트 서비스(FBK)와 판매자 배송 상품(3P)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FBK 등을 포함한 3P 거래액은 전년 대비 54.9% 증가했으며, 패션·주방용품·인테리어 등 상품 경쟁력과 FBK 서비스가 성장을 견인했다.

네이버와 함께 론칭한 '컬리N마트'도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월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고, 컬리 멤버십 '컬리멤버스' 유효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해 약 14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만 20만명 이상이 순증했다.

컬리가 그간 IPO를 가로막아온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면서 시장 안팎에서는 IPO 재추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컬리는 2021년 IPO 추진 당시 약 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이듬해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영업손실이 2020년 1163억원, 2021년 2177억원, 2022년 2335억원으로 확대되자 2023년 1월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컬리 관계자는 "현재 IPO는 장기 과제로 보고 준비 중인 단계"라며 "나스닥 상장과 관련해서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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