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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컨슈머리뷰] 거품 나는 물청소기···로보락 신작 'F25 ACE Pro' 써보니

본체 무게는 비교적 묵직한 편이지만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슬라이드테크(SlideTech) 2.0'이 적용되면서 실제 사용 과정에서의 체감 부담은 적었다. 파워 보조 성능이 밀고 당기는 힘을 지능적으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컨슈머리뷰] 거품 나는 물청소기···로보락 신작 'F25 ACE Pro' 써보니

로보락 신제품 거품 진공 물걸레 청소기 'F25 ACE Pro' [사진 = 김예령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로보락이 기존 물걸레 청소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거품 진공 물걸레 청소기 'F25 ACE Pro'를 출시했다. 일반 물걸레 제품과 달리 거품 세정이 추가된 '제트포밍(JetFoaming™)'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통상적인 물걸레 청소기는 걸레가 금방 오염돼 중간에 세척해야 하거나 끈적한 얼룩을 지우기 위해 여러 번 반복해서 닦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청소 후 발생하는 위생 관리 역시 사용자의 고민거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로보락 신제품을 기자가 약 2주간 직접 사용하며 기술력을 체감해 봤다.

잘게 부순 강아지 사료를 한 번에 빨아들이는 흡입력이 돋보인다. [영상 = 김예령 기자]

청소기의 기본인 흡입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F25 ACE Pro는 2만5000Pa(파스칼)의 흡입력을 바탕으로 건식 먼지와 습식 오염을 동시에 처리한다. 흡입력을 보다 직관적으로 보기 위해 일부러 강아지 사료를 일부러 잘게 부수어 바닥에 흩뿌린 뒤 테스트한 결과, 별도의 반복 작업 없이 한 번의 움직임만으로도 잔여물 없이 깔끔하게 흡입되는 것을 확인했다.

기기가 부드럽게 밀리는 사용감도 인상적이었다. 본체 무게는 비교적 묵직한 편이지만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슬라이드테크(SlideTech) 2.0'이 적용되면서 실제 사용 과정에서의 체감 부담은 적었다. 파워 보조 성능이 밀고 당기는 힘을 지능적으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보조하면서 손목 부담이 없었다.

편의 기능도 돋보였다. 발로 본체를 고정한 상태에서 손잡이를 뒤로 당기면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며 작동이 시작된다. 청소하다가 잠시 기기를 세워두어도 쓰러지지 않고 전원도 꺼지지 않았다. 덕분에 끊김없이 청소를 이어갈 수 있었다.

청소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모드도 4가지가 있다. 기자는 주로 가장 기본인 '오토 모드'를 사용했다. 오토 모드는 일상적인 가정 청소에 적합하다. 맥스 모드는 오염이 심한 구간에서 보다 강한 세정력을 요구할 때 사용하기 좋다. 에코모드는 머리카락이나 가벼운 먼지를 빠르게 정리할 때 유용하다. 흡수 모드는 욕실처럼 물기가 많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다.

액체와 가루가 혼합된 오염물을 말끔히 처리하는 물걸레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상 = 김예령 기자]

물걸레 청소기인 만큼 액체 오염 처리 성능도 확인해 봤다. 기자는 일부러 커피 가루에 찬물을 섞어 액체와 건더기가 혼합된 오염물을 활용해 흡입과 물걸레 성능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액체는 한 번에 깔끔하게 흡입됐고, 커피 가루 역시 반복하지 없고도 잔여물 없이 흡입됐다. 물탱크 용량은 1000ml로 넉넉하게 설계돼 일반 가정집에서도 중간에 물을 보충할 필요 없이 청소를 이어갈 수 있었다. 물걸레 청소 후 바닥에서 올라오는 특유의 퀴퀴한 물비린내도 없었다.

본체 상단 오른쪽 세제함에 전용 세제를 넣고 핸들 안쪽의 트리거를 길게 누르면 거품이 분사된다. 끈적한 텍스처의 립스틱 얼룩도 지워졌다. [영상 = 김예령 기자]

특히 기자는 이번 신제품의 핵심 기능인 '제트포밍(JetFoaming™)' 모드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함께 동봉돼 있던 전용 세제를 본체에 소량 넣은 뒤 핸들 안쪽에 위치한 트리거 버튼을 길게 누르자 폼이 분사됐다. 적은 양의 세정액만으로도 풍성하고 촘촘한 거품이 만들어졌다.

착색과 끈적한 텍스처의 립스틱을 바닥에 묻혀 닦아보았는데, 한 번에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았지만 2~3회 반복해 밀어내자 비교적 말끔하게 지워졌다. 단순 물청소가 아닌 거품으로 오염물을 닦아내는 방식이다 보니 체감상 더 깨끗하게 청소되는 느낌이 들었고 사용 만족도도 높은 편이었다. 주방 바닥에 떨어진 소스나 고기 조리 후 남은 기름기 등 잘 지워지지 않는 바닥 오염물을 말끔히 지우고 싶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용 후 도크에 거치하면 자동으로 고온 세척 및 건조를 진행하는 로보락 F25 ACE Pro [영상 = 김예령 기자]

무엇보다 청소 후 관리 과정에서의 편리함은 기대 이상이었다. F25 ACE Pro는 청소를 마친 후 도크에 제품을 거치하면 자동으로 세척과 건조가 진행된다. 도크가 약 95도에 달하는 고온 세척 기능을 통해 고온수로 물걸레 브러시를 자동으로 빨아준다.

세척 후에는 열풍으로 자동 건조까지 이어진다. '5분 고속 건조' 모드를 선택하면 순식간에 뽀송뽀송한 상태로 돌아온다. 소음에 민감한 야간에는 30분 저소음 건조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시간대별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 별도로 손빨래를 하거나 따로 건조하지 않아도 금새 새것과 같은 상태를 만들어주는 점이 청소 전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가사 노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F25 ACE Pro는 보다 간편하고 깨끗한 청소 경험을 제공하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5일까지 진행되는 론칭 프로모션을 활용한다면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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