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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페 냉동창고서 여성 시신 발견‥수백억대 위조 상품권도

경기 파주의 한 대형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카페 냉동창고서 여성 시신 발견‥수백억대 위조 상품권도

뉴스데스크

이민석

카페 냉동창고서 여성 시신 발견‥수백억대 위조 상품권도

카페 냉동창고서 여성 시신 발견‥수백억대 위조 상품권도

2026-09-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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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기 파주의 한 대형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얼어붙은 상태였는데요.

CCTV에는 40대 남성인 카페 사장이 숨진 여성과 함께 냉동창고로 들어간 뒤, 혼자만 빠져나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보도에 이민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주택가에 경찰 승합차가 잇달아 진입합니다.

경찰차가 다다른 곳은 골목 끝자락에 있는 대형 카페.

지난 4일 오후 2시 반쯤, 이곳 카페 냉동창고 안에서 60대 여성이 얼어붙은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냉동창고는 카페 앞 공터에 있는 30여㎡ 넓이의 컨테이너 구조물이었습니다.

[인근 주민 (음성변조)]

"경찰차 왔길래 이상하다 그러고선 왔지. 그랬더니 문 닫더라고."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카페입니다.

문은 굳게 잠겨 있고, 입구에는 이렇게 임시 휴무 안내문만 걸려 있습니다.

숨진 여성은 지난 3일 오전 "돈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집을 나선 뒤 소식이 끊겼습니다.

가족은 4일 새벽 0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고, 2시간 뒤 파주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아 여성의 행방을 추적했습니다.

이로부터 12시간쯤 뒤인 오후 2시 반쯤, 경찰은 냉동창고에서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찰은 실종 당시 피해자와 함께 있던 카페 사장인 40대 남성을 서울 영등포에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실종 여성과 냉동창고로 함께 들어간 뒤 혼자 빠져나오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과, 창고 안에 있던 액면가 기준 수백억 원 상당의 위조 백화점 상품권을 확보했습니다.

이 남성은 백화점 상품권을 사고팔아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깡'도 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처음 만난 피해 여성에게 위조된 상품권을 파는 과정에서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이 살아있는 여성을 창고에 가둬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일 남성을 살인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 동기와 과정, 공범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의 사인과 사망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MBC뉴스 이민석입니다.

영상취재: 김백승 / 영상편집: 조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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