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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카페 2030] 상어 한 마리의 값어치

지난여름 필리핀 북부의 작은 섬에 다녀왔다. 세부 공항에서 차로 네 시간, 다시 배로 40여 분 이동했다. 숙소까지 걷는 길에는 개 짖는 소리와 닭 울음소리만 들렸다. 편의점은커녕 제대로 된 상점조차 없는 외딴섬. 치안 걱정에 심란하던 마음은 곧 누그러졌다.

지난여름 필리핀 북부의 작은 섬에 다녀왔다. 세부 공항에서 차로 네 시간, 다시 배로 40여 분 이동했다. 숙소까지 걷는 길에는 개 짖는 소리와 닭 울음소리만 들렸다. 편의점은커녕 제대로 된 상점조차 없는 외딴섬. 치안 걱정에 심란하던 마음은 곧 누그러졌다.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 온 외국인이 눈에 띄게 많았다.

세계 각지 여행객을 섬으로 불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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