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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카오·포스코까지 '들썩'…줄파업 우려 고조

반도체와 IT에 이어 철강 등 국가 핵심 산업 곳곳에서 노사 갈등이 동시에 불거지자 제조업 공급망 불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반도체, 자동차, 철강, 건설 등 우리한테 가장...

카카오·포스코까지 '들썩'…줄파업 우려 고조

[앵커]

카카오와 포스코 등 다른 대기업들도 줄줄이 쟁의권 확보에 나섰습니다.

성과급과 임금체계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면서 이른바 도미노 파업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18일) 오후 4시 반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카카오 본사 노사의 조정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성과급 산정 방식과 연봉 인상률 등을 두고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 등 5개 법인은 이달 초 노동위에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이미 카카오페이를 비롯한 계열사 두 곳은 조정 중지 결정으로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노조는 이번 계열사별 조정 결과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실제 파업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오는 20일 대규모 결의대회를 예고했습니다.

포스코 노조 역시 고용 안정과 임금체계를 둘러싼 노사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자, 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조정이 최종 불성립해 파업이 현실화된다면 포스코는 창사 이래 첫 전면 파업을 맞게 됩니다.

반도체와 IT에 이어 철강 등 국가 핵심 산업 곳곳에서 노사 갈등이 동시에 불거지자 제조업 공급망 불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반도체, 자동차, 철강, 건설 등 우리한테 가장 중요한 업종들인데 그 업종들에서 파업이 일어날 경우엔 공급을 제대로 할 수가 없거든요. (대부분) 수출 주도로 가고 있기 때문에 수출도 굉장히 많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노사 갈등 장기화가 개별 기업의 리스크를 넘어 하반기 경기 회복을 노리는 국내 산업 경쟁력과 수출 전반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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