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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카오페이, 소상공인 대환 대출 시장 정조준 플랫폼 "록인 효과 노린다...

네이버페이나 토스 등 빅테크 경쟁사들이 소상공인 금융 생태계 장악을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흡수하겠다는 전략이 읽힌다. 대출 중개 성과는...

카카오페이, 소상공인 대환 대출 시장 정조준 플랫폼 "록인 효과 노린다...

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대환 대출 인프라 확대 정책에 발맞춰 기존 개인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영역에서 축적한 비대면 금융 기술력을 기업 금융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포석이다.

주민등록번호 하나만 입력하면 카카오페이가 흩어진 사업자 대출 현황과 사업장 정보 그리고 소득 규모를 일괄적으로 수집해 대환 가능한 최적의 상품을 화면에 띄워준다. 은행 창구를 방문해 복잡한 서류를 제출할 여력이 없는 영세 사업자들의 물리적 제약을 기술로 해결했다. 현재 제1금융권 주요 은행을 포함해 6개 금융사가 입점해 있으며 조만간 제휴 금융사를 늘려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자영업자 대출 시장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2200만명에 달하는 거대한 마이데이터 가입자 기반이 자리한다. 방대한 금융 소비 이력을 분석해 정교하게 금리와 한도를 산출하는 데이터 역량은 다른 플랫폼 대비 확실한 비교 우위로 작용한다. 네이버페이나 토스 등 빅테크 경쟁사들이 소상공인 금융 생태계 장악을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흡수하겠다는 전략이 읽힌다.

대출 중개 성과는 이미 지표로 입증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3만2000명 사용자에게 1조7000억원 규모의 대환을 성사시켜 평균 1.58%p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했다. 1인당 연평균 이자 84만원을 줄여준 셈이다. 갈아타기 이후에도 신용점수 관리와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알림을 제공하며 플랫폼 내 이탈을 막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00만명 사용자가 평균 21점의 신용점수를 올리는 효과를 거두며 포용 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업 운영에만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금융의 문턱에서 겪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플랫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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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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