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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카오페이, IT 설비투자 74% 확대…인프라·보안 고도화

카카오페이가 IT 설비투자를 확대하며 서비스 인프라와 보안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되지만, 플랫폼 사업 특성상 인프라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구조인 만큼 수익성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카카오페이, IT 설비투자 74% 확대…인프라·보안 고도화

서버·솔루션 투자 확대…정보처리시스템이 증가 견인

제로트러스트 전환·공급망 보안 강화 추진

그래픽=김민지 기자

[데일리한국 김민지 기자] 카카오페이가 IT 설비투자를 확대하며 서비스 인프라와 보안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되지만, 플랫폼 사업 특성상 인프라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구조인 만큼 수익성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올해 IT 설비투자에 189억4087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108억3938만원) 대비 74.7% 증가한 규모다.

카카오페이 측은 “서비스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고도화와 함께 AI 기반 서비스 및 AX(AI 전환)를 가속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 전환과 공급망 보안 강화를 추진하는 등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IT 설비투자는 정보처리시스템과 정보보호시스템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서버·솔루션 등 인프라 구축에 해당하는 정보처리시스템 투자액은 104억1196만원에서 183억8659만원으로 늘어나며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금융 서비스 확장과 이용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 처리 수요 확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보안 인프라 및 시스템에 해당하는 정보보호시스템 투자도 4억2742만원에서 5억5428만원으로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2017년부터 정보보호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관리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다층 보안 통제와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취약점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금융 서비스 오남용을 방지하고, 자체 모바일 보안 기술과 표준을 적용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PCI DSS △ISO/IEC 27001·27017 △ISMS-P 등 국내외 정보보안 인증을 취득·유지하며 법규 준수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IT 투자 확대가 향후 수익성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플랫폼 확장과 함께 인프라 투자 부담이 커지는 구조인 만큼 관련 비용 증가가 영업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AX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증가분을 흡수하고 수익성 개선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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