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카카오가 비핵심 사업 정리와 자회사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 개선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카카오가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하며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매출은 시장 예상에 부합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비용 효율화와 자회사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연결 제외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적자를 기록하거나 성장성이 낮았던 사업 부문 정리가 이어지면서 실적 구조가 한층 단순해지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다음과 일부 비핵심 사업에 대한 효율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연결 자회사 수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플랫폼 기업들이 공격적 확장 전략에서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는 카카오의 영업이익률 개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적자 자회사 연결 제거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익 구조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의 핵심 사업인 광고와 커머스, 콘텐츠 사업도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톡 기반 광고 플랫폼 경쟁력은 여전히 국내 시장에서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
AI 사업 확대 가능성도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AI 전략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 역시 자체 AI 서비스와 검색, 광고 고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AI 기술이 플랫폼 체류시간 증가와 광고 효율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향후 AI 서비스 경쟁력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카카오가 실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과거 공격적 사업 확장 이후 수익성 둔화 우려가 제기됐던 만큼 향후 실적 흐름이 중요해졌다.
최근 국내 플랫폼 업종은 광고 경기 회복 기대와 AI 사업 확대 가능성에 따라 투자심리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분위기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순 기대감보다 실제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증시 전문가는 “카카오는 자회사 정리를 통한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적자 자회사 연결 제거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플랫폼 사업 안정성과 AI 사업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제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시장에 증명해야 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목표주가 5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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