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금융 계열사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및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상자산 폰지사기 예방은 물론, 금융 위기에 놓인 청년들의 도약을 지원하는 방안을 통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카카오페이, "금융 사기 함께 예방해요"
23일 카카오페이는 최근 급증하는 가상자산 폰지사기 및 피싱 관련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예방하기 위해 자사의 보안 서비스 활용을 독려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자사의 보안 서비스 '카카오페이 백신' 탐지 결과 가상자산 사기 관련 신종 멀웨어 탐지가 4월 중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에는 일평균 2000건을 밑돌았지만 최근 들어 약 6000건으로 급등했다. 지난 21일까지 약 2주간은 총 8만2812건이 탐기되기도 했다. 주로 인공지능(AI) 트레이딩과 고수익을 미끼로 한 가상자산 폰지사기에 끌어들이는 악성 앱이 급증 원인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가 가상자산 폰지사기 및 피싱 관련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 예방을 당부했다 /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원금보장과 확정적 고수익을 내세우는 투자 서비스에 혹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모바일 메신저나 이른바 '리딩방'에서 접근해 수익을 인증하며 상당한 보상을 약속하는 것도 전형적인 수법이다. 설치 역시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공식 앱스토어에서만 진행하고 텔레그램 등으로 전달된 설치 파일은 경계해야 한다.
'카카오페이 백신' 등 전문 보안 서비스를 활용한 스마트폰 상시 점검도 강조했다. 카카오페이 백신은 악성코드나 앱 위변조, 악의적 권한 탈취 등 안전하지 않은 보안 환경을 버튼 하나로 즉각 탐지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보안 점검 서비스별로 최신 보안 위협을 반영하는 속도에 차이가 나는데 카카오페이 백신은 가상자산 사기 앱 등 신종 보안 위협을 실시간 반영해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 백신은 카카오페이만의 통합 보안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개인 정보 유출, 금융 정보 도용, 피싱 등 다방면의 금융보안 위협에 누구나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쉽고 직관적인 점검 서비스를 마련해 한데 모았다. ▲카카오페이 백신을 비롯해 다크웹에 내 정보가 유출됐을 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내 정보 유출 진단' ▲내 명의의 계좌 등 자산이 도용된 것으로 의심될 때 알려주는 '금융 지킴이' ▲가족끼리 서로 연결해 구성원의 카카오페이 계정이나 휴대폰에 보안 문제가 발생하면 서로 알려주는 '가족 보안 지킴이' 등이 이용자의 금융 안전망을 강화해주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어려운 기술 및 금융 용어로 인식을 교란하며 사용자를 현혹하는 피싱 수법이 기승하는 만큼 사용자의 주의와 더불어 플랫폼의 전문적이고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광범위한 금융보안 위협으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 위기 청년, 카카오뱅크 손 잡고 일어선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위기 청년의 자립을 돕는다. 사회연대은행 함께만드는세상과 신용회복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진행하는 '프로젝트 다시, 봄'이 대표적이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경영전략그룹장(왼쪽부터)과 김은경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이 '프로젝트 다시, 봄'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프로젝트 다시, 봄'은 금융권 이용이 어렵거나 채무조정 중인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청년들이 신용을 회복하고 제도권 금융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카카오뱅크는 '금융위기 청년 지원 기금' 조성을 위해 사회연대은행에 10억원을 전달하며 해당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다.
올해 협약에 따라 사회연대은행은 카카오뱅크의 기부금을 활용해 연 1%의 초저금리로 생계비 대출 및 고금리대환 대출을 지원한다. 또 재무 상태 진단과 금융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원이 필요한 청년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뱅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희망을 찾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을 꾸준히 실천해나겠다"고 말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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