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지난 25일 ‘5억 줄 수 있어요? 박나래 매니저 구속 전말…폭행사태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영상에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가 제기한 ‘차량 뒷자리 부적절 행위 의혹’을 언급했다.
앞서 전 매니저 측은 노동청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박나래가 차량 뒷좌석에서 남성과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운전 중인 매니저들이 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목격했고, 이 과정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다.
당시 운전석 시트를 발로 차 교통사고 위험까지 있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전 매니저 측 진술에 근거한 의혹이다.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진호는 이 대목을 문제 삼았다. 그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라며 “사실이 아닌 상태에서 보도될 경우 박나래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취재한 결과 전 매니저의 설명이 세 차례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하는데요?’라고 물으면 ‘그때는 다른 남성과 있었을 때였다’는 식으로 진술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다만 진위를 단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현재 노동청에서 조사 중이기 때문에 사실이다, 아니다를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6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 신모 씨를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회사 매출 일부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회사 자금 약 3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적용됐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가 약 5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박나래는 지난 1월 언론 인터뷰에서 “퇴직금 등 정당하게 지급할 돈은 모두 지급했다”며 “약 5억원을 언급했고 그것이 최소 금액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진호 역시 박나래 측이 전 매니저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한 연예부 기자를 통해 “5억 있으세요? 없으면 4억이라도”라는 취지의 요구가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 측이 주장한 ‘5억원 합의금 요구’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엇갈리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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