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과선’ 연장·첨단산업 유치… 2030 ‘명품도시’ 완성할 것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 사업 ‘도시개발’ 가속화
AI·의료·바이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자족도시’ 갖춰
문화예술회관 연말 개관 예정, 지역 중심공간 육성
종합병원·소아 야간진료·보건지소 설치 공공의료 확대
‘교도소 이전’ 책임 대응… “학습권·정주권 지킨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취임인터뷰를 통해 “‘위과(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시 제공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시민과 함께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민선 5·6기에서 의왕의 미래를 설계하고, 민선 8기에서 그 청사진을 현실로 만든 김성제 의왕시장이 민선 9기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4년의 임기를 약속받은 김 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 온 도시개발과 광역교통망 구축,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등 의왕의 변화와 발전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고, 완성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에서 17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계획과 교통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그는 민선 5·6·8기 동안 지역의 도시 지도를 바꾸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정치적 환경과 건강문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징검다리 4선’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김 시장은 “대규모 도시개발과 철도사업은 대부분 10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무엇보다 사업의 연속성이 중요하다”며 “중단 없는 시정 운영을 통해 의왕의 발전을 완성해 달라는 시민들의 뜻이 이번 선택에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4년 동안 의왕은 도시의 미래를 바꿀 굵직한 성과들을 일궈냈다. 20여 년 숙원 사업이었던 ‘인동(인덕원~동탄)선’과 ‘월판(월곶~판교)선’ 등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 착공되면서 철도교통 시대를 향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또한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의왕문화예술회관이 올해 말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의왕종합병원 기공식이 열리며 지역 의료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교육 분야에서도 지자체 지원을 바탕으로 내손중·고 통합학교와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를 개교했고 글로벌인재센터 분원, 진로진학상담센터 등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전용목욕탕 개장과 80세 이상 어르신 복지카드 지원을 시행했고, 장애인 힐링쉼터와 단기거주시설을 확충하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했다.
의왕 지역 곳곳의 변화도 눈에 띈다. 황톳길을 포함한 맨발걷기길 22개소를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건강 여가공간을 마련했으며, 훼손지복구사업을 통해 새롭게 조성한 백운호수공원은 수도권의 명소로 떠올랐다.
김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민선9기 시정 비전으로 ▲살기 좋은 친환경 명품도시 ▲지속가능한 첨단자족도시 ▲어디서든 통하는 교통허브도시 ▲꿈을 키우는 미래교육도시 ▲함께 성장하는 청년활력도시 ▲행복을 더하는 문화·체육·복지도시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건강도시 등 7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현재 추진 중인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와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개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0개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내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한전 이전부지 개발, 오전역세권 복합개발 등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자족도시 기반 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포일동과 부곡동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AI와 의료·바이오 등 첨단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산업진흥원과 직업교육훈련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지원과 인재 양성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구축은 민선 9기의 핵심 과제다. 인동선과 월판선, GTX-C 의왕역 신설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의왕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위과(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겠다는 각오다.
현재 위례 신도시에서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결되는 위과선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해당 노선을 인덕원을 거쳐 ‘내손2동~백운호수~오매기~의왕시청~의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위과선이 의왕까지 연장되면 단절된 생활권 연결은 물론 서울 접근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교육과 청년정책도 더욱 강화된다. 의왕미래교육센터와 창의인재센터를 조성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데 이어, 글로벌인재센터와 수학클리닉센터 등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들을 위한 창업·소통공간인 유니콘로드와 의왕청년발전소를 활성화하고, 청년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복지정책과 건강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의왕문화예술회관을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공간으로 육성하고 철도박물관 리모델링, 백운호수 관광 활성화, 왕송호수 달빛야경교 조성 등을 통해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의왕종합병원 개원 준비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보건지소 설치, 공공의료 확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건강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안양교도소 의왕 이전 신축 문제에 대해서 김 시장은 “인근 모락중·고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 주민들의 정주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앞으로의 4년은 의왕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도시개발과 철도망 확충,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과 의료까지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시민과 함께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부인 이선희 여사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 시장은 “시민들께서 지난 시간의 성과와 노력을 다시 한번 믿고 선택해 주셨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순간이었다”며 “민선 9기에는 그 믿음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가장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 제공
■약력
▲전남 보성(1960년 출생)
▲광주 동신고교 졸업
▲경희대학교 경제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제36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국토해양부 서기관
▲민선5·6·8기 의왕시장
의왕/송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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