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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도, 공공기관 2차 이전 '사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기본계획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충북도가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충북도, 공공기관 2차 이전 '사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기본계획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충북도가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기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지역 정치권과 공조하는 한편 이전 대상 기관과 노조를 접촉하는 등 유치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정착장려금과 자녀 학자금,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한 정착 유인책도 내놓으며 기관과 임직원 잡기에 나섰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에서 9월 초 사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기본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계획에는 공공기관 이전 방향성과 추진 일정 등 로드맵이 담길 예정으로 각 지자체의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메인사진

정부의 국정과제 로드맵상으론 하반기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확정·발표하는 것이 목표로 구체적인 이전 대상 기관과 배치 지역은 연말쯤 확정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공공기관 유치 전략 연구용역을 통해 이전 희망 기관을 65곳으로 확대했었으나 최근 희망 기관을 40곳으로 압축했다.

조만간 기본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진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중소기업은행 등 5개 기관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선정했다.

도는 이 기관들이 충북의 특화산업과 높은 연계성을 갖고 있고 지역 경제 파급효과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실익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도는 공공기관 유치 특별전담팀(TF)를 구성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건의 활동을 펼치고 있고 토론회를 통해 맞춤형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사회 역시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충북의 희망 기관이 정부의 이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고 있다.

제천시는 이전 기관 임직원에게 정착장려금과 자녀 학자금, 주택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진천군도 별도 유치 조례를 마련했으며 제천시·보은군 등은 범시민 유치위원회까지 구성해 움직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산업 경쟁력과 균형발전 논리 등을 바탕으로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서울에 남는 것은 제로(0)에 도전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가능한 모든 기관을 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앵커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함께 유치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집적과 집중'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혁신도시 이전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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