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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 여야, 한화에어로 폭발사고에 '선거운동 자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충북 여야가 선거운동 중단과 자제에 나섰다.

충북 여야, 한화에어로 폭발사고에 '선거운동 자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충북 여야가 선거운동 중단과 자제에 나섰다. <관련기사 3면>

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 공지를 통해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청래 대표는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와 관련해 전국 민주당 후보와 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 금지는 물론 전국의 모든 후보들에게 유세 중단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도내 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들이 선거 유세를 중단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 캠프는 이날 예정된 트럭 유세를 멈추고 로고송과 율동 조치를 전면 중단했다.

신 후보는 페이스북에 "대전과 청주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며 "근로자와 구조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인명 구조와 수습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장섭 청주시장 후보는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현장 유세와 유세차량 운행을 중단하고 선거사무소로 복귀했다.

이 후보는 "막바지 선거운동에 전력할 시점이나 중대한 인명사고 앞에 무거운 마음으로 유세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예정됐던 한병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원내대표)의 청주 방문 지원 유세도 취소됐다.

국민의힘도 전국 후보와 선거 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자제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확성기를 틀고 춤을 추는 선거 운동이 부적절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중앙당과 도당 지침에 따라 공식 일정은 그대로 소화하면서도 로고송과 율동을 중단하고 육성 유세만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사고로 인한 사망자분들께 조의를 표하며 남은 선거기간 동안 차분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역시 사고 수습 때까지 선거유세 로고송과 율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대전 산업현장 폭발사고와 청주 SK하이닉스 공장 화재 사고 소식을 접하며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안타까운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가족분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안전대책 마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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