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충북 1천525만원·충남 1천587만원·대전 2천81만원
▲ 최근 부동산R114가 집계한 지역별 아파트 분양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충북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525만원이다. 지난해 평균 1천380만원보다 145만원(10.5%) 상승했다./한국주택금융공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청권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올해 들어 일제히 오른 가운데 충북의 상승률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R114가 집계한 지역별 아파트 분양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충북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525만원이다. 지난해 평균 1천380만원보다 145만원(10.5%)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22.1%) ▷경북(18.4%) ▷경남(15.1%) ▷서울(14.9%) ▷전남(11.2%) ▷강원(11.1%)에 이어 일곱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북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공급면적 34평으로 단순 환산하면 충북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약 4억6천92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5억1천850만원으로 4천930만원가량 오른 셈이다.
충남 평균 분양가도 지난해 3.3㎡당 1천496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1천587만원으로 91만원(6.1%) 상승했다. 34평 기준으로는 평균 분양가격이 약 3천94만원 증가한 것으로 계산된다.
대전은 지난해 3.3㎡당 2천27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천81만원으로 54만원(2.7%) 올랐다. 대전은 대구와 부산, 광주, 울산 등 상당수 지방 광역시 분양가격이 하락한 것과 달리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충청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대전이 2천8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 1천587만원, 충북 1천525만원 순이었다.
세종은 상반기 신규 분양 물량이 없어 지난해 평균 1천752만원과의 비교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3.3㎡당 2천96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천143만원으로 47만원(2.2%) 소폭 올랐다.
충북과 충남 분양가 수준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상승률은 각각 전국 평균 4.8배와 2.8배에 달했다.
지역별 평균 분양가격은 해당 기간 공급된 단지의 입지와 분양 규모, 고가 단지 포함 여부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실제 인천은 올해 상반기 분양가가 22.1% 급등한 반면 대구와 부산은 각각 20.2%, 20.1% 하락했다.
최근 철근 등 건설자재 가격 변동을 반영해 기본형 건축비가 추가로 0.77% 인상된 만큼 건축비와 토지비 상승이 향후 충청권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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