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30일 충북지역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강서2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시민들이 선거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신분 확인을 마친 뒤 차례로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향했다.
일을 하다가 잠시 시간을 내 투표소를 찾은 시민도 있었다.
작업복 차림의 50대 남성은 “인근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휴식 시간에 잠깐 짬을 내 왔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힘쓰는 후보가 당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녀에게 투표의 의미를 알려주려고 투표소를 찾은 시민도 눈에 띄었다.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온 신모(41)씨는 “선거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어 교육 차원에서 함께 왔다”며 “아이들이 투표 현장을 보고 훗날 올바르게 권리를 행사하는 시민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주성초등학교 체육관(주성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지모(77)씨는 “본투표일에 일정이 있어 미리 투표하러 왔다”며 “젊은 층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투표일 서울에 갈 일이 있어 사전투표장을 찾았다는 이모(67)씨는 “경제적으로 다들 어렵다고 한다. 이런 부분이 나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 15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충북의 사전투표율은 14.75%로, 4년 전 지방선거 사전투표 2일차 같은 시간대 투표율 13.55%보다 1.2% 포인트 높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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