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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지사 민주당 경선 토론… AI·분권 놓고 후보 간 해법 차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에 나선 박수현·나소열·양승조 후보가 토론회에서 각자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세 후보는 공통적으로 'AI 전환'과 '지방분권'을 강조했지만, 접근 방식과 해법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충남지사 민주당 경선 토론… AI·분권 놓고 후보 간 해법 차

박수현·나소열·양승조 후보는 2일 대전MBC에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본경선 합동 토론회에 참여했다. 델리민주 영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에 나선 박수현·나소열·양승조 후보가 토론회에서 각자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세 후보는 공통적으로 'AI 전환'과 '지방분권'을 강조했지만, 접근 방식과 해법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세 후보는 2일 대전MBC에서 진행한 충남도지사 본경선 합동토론회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수현 후보는 중앙정부와의 연계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충남에 자원과 기회를 끌어올 수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하며 AI 데이터센터 유치 등 미래 산업 전략을 제시했다. 다만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용수 문제 지적에는 "국가 차원의 산업 재배치 전략에 따라 수요와 공급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해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또한 행정통합 무산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지방선거 이후 대전과 재추진하고, 충청권 초광역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나소열 후보는 '플랫폼형 도정'과 시민 참여 확대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그는 "권한을 시군에 과감히 이양하고 행정정보를 공개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방자치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산업 전환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고, 대규모 건설 중심 공약에 대해서도 "임기 내 체감 가능한 생활밀착형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행정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도민 숙의와 주민투표를 통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승조 후보는 경험과 기존 성과를 앞세웠다. 그는 무상교육·무상급식·농어민수당 등 재임 시 정책을 언급하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도민 삶을 바꿔왔다"고 강조했다. AI 산업 전환에 따른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감소가 있을 수 있지만 생산성 향상과 경제 성장으로 결국 일자리는 늘어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전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초고압 송전망, ESS 확대 등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고,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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