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6차 건설계획에 1조 1천609억원 반영
▲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 주요 국도·국지도 사업 예타 통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잎새
[중부매일 이잎새 기자]
충남지역 주요 도로망 확충을 위한 8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하면서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 청신호가 켜졌다.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기획재정부가 전날 향후 5년간 추진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관련 일괄 예타 사업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충남에서는 총 8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당진 정미~송악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이 포함됐다. 이는 총 사업비 1천593억원을 투입, 국도 32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해 당진 도심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주요 산업단지와 물류 거점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공주 신풍~문금도로 건설사업도 예타를 통과했다. 1천389억원을 들여 공주지역 주요 간선도로를 확충해 단절된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기존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생활권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천안 병천~북면(975억원) ▷아산 염치~음봉(1천713억원), 둔포~평택 팽성(806억원) ▷보령 남포~신읍(1천236억원) ▷논산 은진~부적(2천822억원) ▷청양 남양~청양(1천75억원) 등 지역별 주요 도로 사업도 예타를 통과하며 총 1조 1천609억원 규모의 사업이 국토부 건설계획에 반영됐다.
이는 제5차 계획 반영 규모인 1조 72억원보다도 1천537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사업비 반영 성과다.
도는 이번 예타 통과가 단순한 도로 건설을 넘어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산업을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교통 병목 구간을 해소하고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산업·물류 차량의 도심 통과를 줄여 산업단지와 물류 거점 간 이동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부지사는 “이번 성과를 새로운 충남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설계비 등 후속 사업비를 차질 없이 확보하고 후속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건설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태안 이원~서산 대산 ▷천안 배방~목천 ▷보령 주산~웅천 ▷아산 거산~유곡 등의 사업들을 차기 국가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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