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명예회장./사진=SK네트웍스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SK네트웍스가 최신원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선임하며 경영 전면에 다시 세운다. 회사는 오너 경영인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외 불확실성 대응과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SK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SK네트웍스는 최신원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최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지정학적 리스크 및 산업계 대외 환경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 명예회장의 경영 노하우와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AI 중심 사업형 지주회사로 진화하는 것을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 명예회장은 향후 ‘경영 멘토’로서 중장기 전략 방향 설정과 사업 간 시너지 창출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SKMS(SK Management System)’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한 기업 문화와 핵심 가치를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에게 전파하고, 대내외 사회공헌 활동도 수행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 명예회장은 회사의 혁신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기존 렌털 및 종합상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 등 신사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오너 경영인의 경험을 활용하겠다는 판단이다.
앞서 최 명예회장은 22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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