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인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수컴퍼니는 두 사람이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27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러브레터’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미국 극작가 A.R. 거니의 대표작인 ‘러브레터’는 모범생 앤디와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멜리사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50여 년간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삶과 사랑, 인연을 낭독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1990년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도 수많은 배우가 이 무대를 거쳐가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실제 부부인 최수종과 하희라의 동반 출연이다. 하희라는 앞서 2022년과 2024년 시즌에 참여한 바 있으나, 최수종의 합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실제 부부가 50여 년에 걸친 두 인물의 삶과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는 오루피나 연출과 이범재 작곡가가 새롭게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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