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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성안 삼성重 부회장, 3X 전환 선언…"마스가 추진기반 구축"

SHI 파이프 로보팹은 조선업뿐 아니라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 배관 공급망으로 확장 가능한 사례다. 향후 미국 대량 수출을 추진해 마스가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 부회장은...

최성안 삼성重 부회장, 3X 전환 선언…"마스가 추진기반 구축"

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가 한국재료연구원 현판식 기념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3X 전환을 선언한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부회장)는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추진 기반을 구축한다.

삼성중공업은 20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R&D센터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5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최성안 선임, 사외이사 이연승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2023년 대표이사 취임 후 삼성중공업을 이끈 최성안 부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최 부회장은 3X 전환을 통한 미래 성장, 초격차 기술 확보, 글로벌 사업 고도화를 3대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3X는 디지털전환(DX), 인공지능전환(AX), 로보틱스전환(RX)를 뜻한다.

최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이 3X 전환 퍼스트무버가 되겠다"고 선언하며 최근 조선업계 처음으로 가동한 배관 자동화 공장 'SHI 파이프 로보팹'을 대표 성과로 소개했다.

SHI 파이프 로보팹은 조선업뿐 아니라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 배관 공급망으로 확장 가능한 사례다. 향후 미국 대량 수출을 추진해 마스가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이 압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는 구조적 혁신으로 글로벌 표준화 모델을 개발한다"며 "올해를 독자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적용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가 추진 기반을 단단히 구축할 계획"이라며 "삼성중공업은 특유의 성공 DNA를 토대로 그동안 축적한 경쟁력을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삼성중공업은 교육서비스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안을 승인했다. 삼성중공업은 경남 산청 지역 내 위치한 연수원을 삼성중공업 인재개발원으로 탈바꿈했다. 외부 기관도 계약을 맺고 해당 시설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도 유상으로 판매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신규 선임된 이연승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을 맡는다. 그는 홍익대학교 자율주행 모빌리티 연구센터장·조선해양공학과 부교수와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25년 매출 10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9년 만에 연 매출 1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862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과 수주 목표는 각각 12조8000억원·139억달러로 제시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20%, 수주는 76%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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