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망한 팔레스타인 4명의 시신이 병원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애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총격 사건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4명과 이스라엘인 1명이 사망했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 나블루스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에 의해 팔레스타인인 4명이 사망했으며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성씨가 같은 가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이스라엘인은 이스라엘 점령군 소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건을 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국은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에서 하이킹 중이던 이스라엘 민간인들이 공격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병력을 출동시켰으며, 팔레스타인 주민이 민간 보안 요원의 무기를 탈취해 이스라엘 민간인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팔레스타인 당국은 서안의 탈 마을에 사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 민간인들의 공격을 받았으며,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인들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테러리스트들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네타냐후 총리가 국방장관 등을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서안지구에서는 폭력 사태가 격화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서안지구 전역에서 이스라엘인에 의해 살해된 팔레스타인인은 총 86명이다.
서안지구의 모든 이스라엘 정착촌은 국제법상 불법이다. 1967년 3차 중동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서안지구에서는 그동안 정착촌 주민과 팔레스타인 주민 간의 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아 왔다.
영문번역(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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