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사업 선정 742억 확보
진보면 풍수해생활권 정비 사업
배수펌프장 신설·우수관로 개량
홍수 등 조기경보체계 구축 계획
청송군이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서 4개 지구가 선정돼 총 742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청송군은 행안부가 주관한 ‘2027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 △청송읍지구 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 382억 원 △안덕지구 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 330억 원 △지소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20억 원 △황골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10억 원 등 4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742억 원으로 경북도 내 최대 규모다.
이번 선정으로 청송군은 지난해 462억 원 규모의 진보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확보했으며 2년간 총 1천204억 원 규모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청송읍지구는 집중호우 때 배수시설 용량 부족과 용전천 수위 상승으로 시가지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이다.
2019년 태풍 ‘미탁’과 2020년 ‘마이삭·하이선’, 집중호우로 도로·주택·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2025년 대형 산불로 부곡리와 덕리 일대 산림이 훼손돼 토사유출과 토석류 위험도 커졌다.
군은 배수펌프장 신설, 우수관로 983m 및 지방하천·소하천 2천467m 정비, 사방댐 3개소 설치 등을 추진한다.
안덕지구는 명당리 시가지 우수관로와 문거천·가락골천·이치미천 등 소하천의 통수능력 부족으로 침수·범람 위험이 이어져 온 지역이다. 소하천 정비와 교량 재가설, 우수관로 개량, 사방댐 및 계류보전시설 설치와 함께 수위계·CCTV·홍수 예·경보시설 등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소2지구에는 급경사지 붕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락볼트와 낙석방지망·낙석방지책 등을 설치한다. 또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으로 검토된 진보면 세장리 황골저수지를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극한호우와 산불 피해지역의 복합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청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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