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청산도 달빛 걷기·별빛 포토 투어…축제 밤까지 확장
빛공해 없는 청정 자연 활용…관광객 체류시간 증가 효과
사진은 청산도 서편제길에서 촬영한 은하수. 사진=완도군 제공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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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기간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낮 중심의 관광을 밤까지 확장해 관광객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완도군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기간인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야간 특화 프로그램인 ‘달빛 나이트 워크’와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포토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산도는 인공조명이 적어 별빛과 달빛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지역으로, 밤에는 낮과 또 다른 고요한 자연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는 서편제 촬영장 일대에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달빛 나이트 워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달빛 아래 청산도의 풍경을 걸으며 색다른 야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는 4월 26일까지 운영되는 ‘별 볼 일 있는 청산도’는 새벽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포토 투어 프로그램이다. 청명한 밤하늘 아래 은하수를 감상하며 촬영할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산도는 빛공해가 적어 별 관측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전문 사진작가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 역시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카카오톡 채널 ‘청산도 여행’을 통해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달빛 나이트 워크’는 무료, ‘별 볼 일 있는 청산도’는 체험비 2만원으로 운영되며 선착순 마감된다.
완도군은 이번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시간적 범위를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산도의 매력은 낮뿐 아니라 밤에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며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여행 경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완도 치유페이’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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