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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도 본업에 AI까지...폴라리스AI·대아티아이 등 특화 기업 매수세 집중

네이버 증권. 정부의 수도권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확대와 조기 개통 전략이 가시화되면서 13일 건설 및 철도 인프라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가 대형 건설사는 물론...

철도 본업에 AI까지...폴라리스AI·대아티아이 등 특화 기업 매수세 집중

네이버 증권.

정부의 수도권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확대와 조기 개통 전략이 가시화되면서 13일 건설 및 철도 인프라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가 대형 건설사는 물론 설계와 신호 시스템 등 전문 분야 기업들로 확산되며 테마 전반의 온기를 높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우건설은 GTX 노선 시공 경험과 향후 수주 기대감이 반영되며 17.78% 급등한 1만 23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택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대규모 토목 사업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인공지능 솔루션을 접목한 철도 관제 시스템 분야의 폴라리스AI는 스마트 철도 구축 기대감에 힘입어 16.52% 오른 2045원을 기록했다. 철도 신호 제어 시스템 전문 기업인 대아티아이 역시 시스템 고도화 수요가 몰리며 5.08%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대형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각각 8.49%, 5.59% 상승하며 건설 대장주의 저력을 과시했다. 인프라 설계 분야의 강자인 유신과 도화엔지니어링도 GTX 설계 용역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며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특수건설과 우원개발, 동아지질은 GTX의 핵심인 지하 대심도 터널 굴착 기술력이 부각되며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토목 및 전문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공 경험을 보유한 점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됐다. 기업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과 공공 공사 수주에 강점을 가진 HJ중공업 역시 테마 확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중견 건설사인 금호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는 역세권 개발 사업 참여 기대감을 바탕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유지했다. 남광토건과 동부건설, 대구 지역 기반의 서한 또한 지역 연결성 강화에 따른 토목 수주 확대 전망 속에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철도용 전력선 부품을 공급하는 세명전기는 인프라 확충의 기초 수혜주로 분류되며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일부 종목은 업황 회복 속도에 대한 신중론과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HL D&I와 건자재 전문 유진기업은 주택 경기 회복 지연 우려 속에 각각 0.62%, 1.27% 하락했다. 철강재 유통 기업인 삼현철강도 철강 가격 변동성 우려에 소폭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철도 차량 및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났다. 시스템 복구 및 제어 전문 비츠로시스는 2.07% 하락했고, 철도 차량 제조사인 다원시스도 3.31% 내렸다.

현대로템은 해외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내 철도 부문에서의 수익성 우려와 차익 매물이 겹치며 3.64% 하락한 19만 8500원을 기록했다.

투자업계 전문가들은 “GTX는 국가 주도의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단순한 테마를 넘어 실질적인 수주 잔고로 연결되는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기간이 길고 원가 관리 능력이 중요한 토목 사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춘 대형 건설사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업체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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