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준 71만54명 집계…AI 시범도시·교통망 확충 병행
▲ 천안시 인구 추이. /천안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 총인구가 지난해 5월 7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최근 71만 명 선을 돌파했다.
시는 24일 현재 총인구가 71만54명을 기록하며 71만 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천안시 인구는 2020년 68만5천595명에서 2023년 69만 명, 지난해 12월 말 70만4천843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70만9천67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인구 증가는 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와 제5산업단지 확장 등 기업 유치와 산단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지난해 출생아 수(3천711명)가 사망자 수(3천591명)를 앞지르며 3년 만에 인구 데드크로스를 극복했다.
내국인 정주 인구와 함께 외국인 주민 유입도 인구 증가를 뒷받침했다. 지난달 기준 관내 외국인 주민은 전체 인구의 6.1%인 4만3천237명으로, 산업단지 및 서비스업 취업과 12개 대학 유학생 유입이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시는 외국인 주민 4만 명 시대에 발맞춰 36억원을 투입해 생활·행정정보 리플릿을 16개국 언어로 확대하는 등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23개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선정된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 2030년까지 국비 4천억원 등 총 6천109억원을 투입해 불당동과 아산 배방·탕정 일원의 교통·재난·행정 체계를 개편한다. GTX-C 천안 연장과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천안시는 지난해 5월 14일 70만29명을 기록하며 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 6번째로 인구 70만 명을 달성했고, 같은 달 13일 ‘인구 70만 달성 기념식’을 열고 ‘100만 도시’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2026 천안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해 양육·일자리·고령세대·지역 인프라 등 4대 전략에 1조9천13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이번 71만 명 돌파는 이 같은 인구정책이 병행된 결과로 풀이된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인구 71만 명 달성은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이 맞물려 이뤄낸 성과”라며 “정주인구와 생활인구가 조화를 이루는 정책으로 100만 도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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