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생각하는정원’ 설립자인 성범영 원장이 최근 충북 청주에서 산림청 주최로 열린 제25회 산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생각하는정원’ 설립자인 성범영 원장이 최근 충북 청주에서 산림청 주최로 열린 제25회 산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
성 원장은 지난 58년간 정원을 조성·관리하며 정원문화 발전과 산림 가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성 원장은 1968년 한경면 저지리의 척박한 돌밭에서 돌을 골라내고, 나무를 심으며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1992년에는 정원을 일반에 공개해 누구나 자연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켰고, 2015년 민간정원 제도 마련 전부터 정원을 조성하고 개방하며 민간 주도 정원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고 끝에 생각하는정원은 2015년 제주 민간정원 1호로 등록됐고, 2024년과 올해 산림청의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됐다.
생각하는정원 전경.
생각하는정원 전경.
2022년에는 해외 출판사 디케이의 정원 소개서 ‘세계의 정원’, 2023년에는 론리플래닛에 소개되며 제주의 정원문화를 국내·외에 알렸다.
특히 지난해는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 회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 올해는 국제 정원·식물원 정보망인 ‘가든서치’에 등재됐다.
가든서치는 전 세계 연구자와 기관들이 검색하는 글로벌 표준 정원 목록으로, 국내 민간정원이 이름을 올린 곳은 생각하는정원이 처음이다.
임홍철 제주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성 원장의 국민포장 수훈은 오랜 세월 정원을 가꾸며 제주의 자연적 가치를 높여온 노력이 인정받은 성과”라며 “민간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민이 함께 정원문화를 만들어 가는 ‘정원도시 제주’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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