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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챗GPT로 가짜 상처 사진” 20대 외국인, 들통나자 변명이

경찰은 조작된 진료확인서가 파일 형태로 전달된 점 등을 고려해 사문서위조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생성형 AI를 악용한 범죄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챗GPT로 가짜 상처 사진” 20대 외국인, 들통나자 변명이
◆…사진=AI로 제작한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해 네일 시술 부작용이 발생한 것처럼 사진을 조작하고 돈을 요구한 20대 외국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환불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했지만 업체가 이를 거부하면서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2일 창원중부경찰서는 사기미수와 업무방해 혐의로 튀르키예 국적 2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창원시 성산구 한 네일숍에서 시술을 받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챗GPT를 활용해 손톱 시술 부위에서 피가 나고 얼룩이 생긴 것처럼 사진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또 병원 진료확인서도 꾸며 네일숍 측에 전달한 뒤 환불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약 4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업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금전적 피해는 없었다.

수사 과정에서 A씨는 난민 G-1 비자로 국내에 머물고 있었으며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작된 진료확인서가 파일 형태로 전달된 점 등을 고려해 사문서위조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생성형 AI를 악용한 범죄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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