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주간 일정표 / 사진=달성어린이숲도서관 제공
[폴리뉴스 권해철(=대구) 기자]대구 달성군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이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와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프로그램, 학부모 특강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도서관 속 작은 펼침, 세상을 여는 큰 열림'을 주제로 한 도서관 주간 행사가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12일 열린 '소복이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함께 그림책을 읽고 '네 컷 만화 그리기' 활동에 참여하며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감정을 나누며 책과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의 열기는 18일 예정된 '급식실의 달평 씨'의 저자 신민재 작가와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작가의 창작 이야기를 듣고 직접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체험형 독서 활동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도서관 이용 혜택도 확대된다. 도서 대출 권수는 최대 20권으로 늘어나며, 도서관 곳곳을 탐방하는 스탬프 챌린지 등 참여형 이벤트가 상시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AI 기반 영어독서 프로그램' 참여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운영 기간은 5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반 레벨 테스트를 통해 개인의 영어 실력을 정밀 분석한 뒤 맞춤형 영어 원서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독서 퀴즈와 어휘 학습으로 이어지는 온·오프라인 병행 학습 방식으로 구성돼 읽기와 어휘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PC나 태블릿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해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다.
또한 도서관은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 특강 'AI를 이기는 아이는 이렇게 키웁니다' 수강생도 모집한다. 신청은 15일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강연별 40명씩 참여할 수 있다.
특강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39년간 초등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며 '2025년 경북교육상'을 수상한 엄명자 전 교장이 강사로 나서 AI 시대에 필요한 자녀 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첫날에는 '생각 근력 훈련법'을 주제로 사고 습관 형성을 다루고, 둘째 날에는 '아이의 생각을 키우는 부모의 언어'를 통해 효과적인 질문법과 대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배움과 성장이 이루어지는 교육 인프라"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미래 역량을 키우고 자기주도 학습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달성어린이숲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해철(=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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