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기업 채비는 네이버 테슬라 커뮤니티 TKC카페와 협력해 테슬라 이용자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채비는 43만명 회원 기반의 전용 소통 채널을 통해 서비스 접점을 넓히고 테슬라 이용자 대상 혜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채비는 최근 TKC카페 내 전용 게시판을 개설했다. 담당자가 직접 관리하며 게시글과 댓글로 이용자 문의에 신속히 대응한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이용 경험과 피드백을 확보하는 창구로 활용한다. 게시판 개설 이후 이용자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테슬라 이용자 맞춤형 혜택도 확대한다. 채비 공용 충전기 이용 중 차량 이상이 발생하면 수리비를 선지원하고 이후 제조사와 협력해 원인 규명과 보상 절차를 진행하는 안심충전서비스를 운영한다. 채비 회원 계정으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대상이다. 사고 발생 시 현장을 보존하고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채비는 대구·경북 지역 테슬라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슬라 슈퍼차저와 동일한 kWh당 339원 요금을 적용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4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다. 기존 대비 약 21% 충전비 절감 효과가 있다. 채비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약 1600면 규모의 급속충전 인프라를 운영한다.
채비는 테슬라 차량 식별과 전류 제어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CCS1 어댑터 사용 시에도 300kW급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3세대 급속충전기 슈퍼소닉에는 NACS 커넥터를 적용했다. 인증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바로채비(PnC) 서비스도 도입했다.
채비는 NACS 커넥터를 적용한 3세대 충전기를 전국 주요 거점에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에 선정돼 전국 27개 휴게소에 138기 규모의 초급속 충전소를 구축 중이다. 5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최영훈 대표는 "TKC 협업 채널은 테슬라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실제 이용 경험과 니즈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핵심 접점"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기술과 서비스 고도화,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테슬라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충전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채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총 900만 주를 공모하며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규모는 약 1107억원이다. 공모 청약은 4월 20~21일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삼성증권,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하나증권이다.
채비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 제조,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전 밸류체인을 내재화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약 1만면 규모의 급속 충전시설을 운영하며 공공과 민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AI와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해 초급속 충전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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