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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창원대 교수회 ‘총장 불신임’ 과반 찬성…대학 측 “3분의 2 미달로 부결” 주장

국립창원대 교수회가 박민원 총장 불신임 찬반투표를 실시해 전체 385명 중 341명이 참여했고, 231명이 찬성해 과반을 넘겼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불신임은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며 부결이라고 반박했다.

창원대 교수회 ‘총장 불신임’ 과반 찬성…대학 측 “3분의 2 미달로 부결” 주장

창원대 교수회 ‘총장 불신임’ 과반 찬성…대학 측 “3분의 2 미달로 부결” 주장

민경석

,

이창언

2026-06-23 20:05

2026-06-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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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국립창원대 교수회가 박민원 총장 불신임 찬반투표를 실시해 전체 385명 중 341명이 참여했고, 231명이 찬성해 과반을 넘겼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불신임은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며 부결이라고 반박했다.

교수회, 총장 불신임 투표 과반 찬성 확인

대학 측, 3분의 2 기준 미달로 부결 주장

법적 효력 없고 향후 갈등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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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 전경.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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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 전경. 서울신문DB

국립창원대학교 교수회가 진행한 박민원 총장 불신임 찬반투표에서 전체 교수 과반이 불신임안에 찬성했다. 투표 가부 기준을 두고 교수회는 과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고, 대학 측은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며 부결됐다고 맞섰다.

국립창원대 교수회는 23일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뒤 개표한 결과, 전체 투표 대상자 385명 중 341명이 참여해 231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88.57%이며, 투표 참여자 기준 찬성률은 67.74%다. 전체 투표 대상자 기준으로는 찬성률 60%다. 다만, 총장 불신임 투표가 가결되더라도 법적 효력은 없다.

불신임안 투표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비밀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대상은 총장을 제외한 전체 전임교수 385명이다. 파견, 휴직, 연구년, 출장 중인 교수도 투표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교수회는 박 총장의 과학기술원 전환 등 법인화 추진을 비롯해 명예교수·사회대 학장 임명 거부 등 인사권 남용, 신임 교수 배정 편중 문제, 대학평의원회 의결 무시, 재정 집행·교내 시설 변경 등을 둘러싼 독단적 운영 등을 문제 삼으며 불신임안 투표를 추진했다.

교수회는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박 총장은 총장 선거에서 부여받았던 민주적 정당성을 상실했다”며 “총장의 비민주적이고 독단적인 대학 운영 방식과 종합국립대 해체 시도가 더는 참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반면, 대학 측은 불신임안 투표의 경우 과반이 아니라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부결된 것으로 봤다.

대학 측은 개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창원대 교수회 규정에 총장 불신임 규정이 명시돼 있지 않음에도 진행한 이번 투표는 의결할 권한이 없어 가결과 부결을 따질 수도 없지만, 통상적으로 불신임안과 같은 중대한 의사결정은 재적 구성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요구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따라서 찬성률이 66.67%에 미달한 이번 투표 결과는 불신임안 부결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구성원들은 갈등과 대립을 넘어 대학 미래 발전과 전략에 대한 논의를 요구하고 있다”며 “대학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발전을 위해 구성원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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