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나고야=강윤식 기자] 여자농구도 해냈다. 한일전서 짜릿한 승리를 적으며 12년 만에 남녀 농구 동반 금메달을 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 일본과 경기에서 75-70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해란이 23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강이슬이 21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소희도 16점을 올렸다.
1쿼터 대표팀은 슛 효율에서 일본을 압도했다. 3점슛을 2개밖에 시도하지 않았지만, 모두 성공했다. 2점 야투성공률도 56%였다. 이를 앞세워 슛 난조를 보이는 일본에 확실히 앞섰다. 1쿼터 끝났을 때 27-15로 리드했다.
2쿼터 역시 대표팀이 완전히 리드했다. 단단한 수비로 일본의 공격을 잘 틀어막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앞섰다. 공격할 때는 집중력 있게 점수를 쌓았다. 전반을 42-24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강이슬의 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3쿼터에선 일본의 추격도 만만찮았다. 그런 분위기 속 대표팀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경기 막판 강이슬의 3점 슛이 터지면서 15점 차이다. 그러나 일본의 버저비터가 적중하며 12점 차가 됐다. 스코어는 63-51이다.
4쿼터 들어 일본의 슛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4점 차이로 따라잡히며 위기를 맞았다. 어려울 때 이소희와 강이슬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일단 70점 고지를 밟았다.
점수 차이가 타이트한 상황에서 심판진의 노골적인 홈콜까지 더해지며 상황이 더 까다로워졌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금메달 획득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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