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참석차 진주시에 방문한 미국 유타주·아이다호주 방문단 /사진제공=진주시
[진주=환경일보] 이동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2026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3일 막을 올린 가운데, 일본과 미국 등 해외 각지에서 방문단이 잇따라 진주를 찾으며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진주시는 10월 축제 시즌을 맞아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국제교류도시 방문단 및 국제통상자문관 등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 개막 전날인 2일에는 김소부 재일본 진주향우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진주를 방문했다. 김 회장은 고향 발전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금 700만 원을 기탁했다. 재일본 진주향우회는 매년 10월 축제 기간 고향을 찾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소부 회장은 “발전하는 고향 진주의 모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멀리서도 고향을 생각하는 회원들의 마음이 진주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일 열린 개막식 및 초혼점등식에는 재일본 진주향우회를 비롯해 제임스 박 진주시 국제통상자문관, 그레고리 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표, 채드 윌리엄 아이다호주 고등학교체육협회 사무국장 등 미국 국제교류 방문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축제 관람과 함께 진주실크박물관,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등 지역 주요 문화·산업 시설을 둘러봤다.
그레고리 힐 대표는 “진주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남강과 유등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와 지역산업이 함께 발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제임스 박 자문관 역시 “남강유등축제는 진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축제인 만큼 해외 홍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4일 미국 방문단은 금산 송백지구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파크골프를 직접 체험하며 진주시의 생활체육 문화를 경험했다. 진주시는 올해 축제 기간과 연계해 지난 9월 예선을 거친 ‘제1회 진주남강유등축제배 전국파크골프대회’ 결선(13~14일)을 송백파크골프장에서 개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첫해로, 진주시는 외국인 관광객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해외 홍보,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외국인 수용 태세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축제 기간에는 개천예술제,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린다.
진주시 관계자는 “해외 각지의 방문이 이어지는 것은 축제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진주의 문화와 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이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축제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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