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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진주 극단현장 '피노키오', 중국 상하이 공연 진출

진주 대표 공연예술단체 ㈔극단현장이 제작한 뮤지컬 ‘피노키오’가 중국 상하이 무대에 오른다.

진주 극단현장 '피노키오', 중국 상하이 공연 진출

9월 19·20일 상하이 삭석극장 무대 올라

중국 교류 강화·국외 공연시장 진출 모색

피노키오 공연 모습. /극단현장

진주 대표 공연예술단체 ㈔극단현장이 제작한 뮤지컬 ‘피노키오’가 중국 상하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현장은 오는 9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 삭석극장에서 열리는 ‘상하이 파이오니아 프린지 페스티벌(Shanghai Pioneer Fringe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피노키오는 총 2회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진주문화관광재단 ‘2026년 진주 우수작품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상하이 파이오니아 프린지 페스티벌’은 중국 민간 문화예술기업인 삭석문화전파(상하이)유한회사와 상하이 뉴스천보가 공동으로 여는 국제 공연예술축제다. 2023년 시작된 이후 청년 예술가 지원과 국제 교류, 도시와 공연예술 융합을 모색하며 발전해왔다. 올해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한국, 싱가포르 등에서 25개 작품이 참여할 예정이다.

극단현장과 상하이 현지 주관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극단현장은 ‘2024년 상하이 인터내셔널 파이오니아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정크, 클라운’과 ‘신통방통 도깨비’를 선보였다. 당시 ‘정크, 클라운’은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연극상, ‘신통방통 도깨비’는 어린이 부문 최우수 아동연극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뮤지컬 ‘피노키오’ 초청은 이전 교류와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과 국제 공연 예술 교류를 지속·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피노키오’는 세계적인 명작 동화 ‘피노키오’에 한국 전통 연희와 옛이야기를 결합해 새롭게 탄생한 작품이다. 꼭두각시놀음과 사자놀음 등 전통 연희에 ‘금도끼 은도끼’,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빨간부채 파란부채’ 등 우리 옛이야기를 엮어 새로운 한국형 뮤지컬로 재해석했다.

극단현장은 중국 공연을 통해 삭석문화전파 유한회사와 교류를 강화하고, 중국 전역 공연과 재초청 공연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축제에 참여하는 국외 예술가·기획자들과 교류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등 국외 공연 시장으로 진출하는 가능성도 모색한다.

극단현장 관계자는 “상하이를 교두보로 중국 전역 공연 시장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국외에서 얻은 성과를 다시 진주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시민들 문화 향유 기회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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