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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지속 가능한 '일류 신한' 완성하겠다"

두 번째 임기(3년)의 핵심 과제로는 AX(AI 전환)와 생산적금융을 제시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2.0'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진 회장은 지난해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경영진 대상 생성형 AI 경진대회 및...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지속 가능한 '일류 신한' 완성하겠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 사진=신한금융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성과 공유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발송한 서신을 통해 창업 정신에 담긴 본질을 지키고 신한만의 ‘지속 가능한 서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창업 이후 그룹의 행동양식인 ‘신한웨이’를 바탕으로 ‘물려받은 유산’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두 번째 임기(3년)의 핵심 과제로는 AX(AI 전환)와 생산적금융을 제시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2.0’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진 회장은 지난해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경영진 대상 생성형 AI 경진대회 및 AX 전담 조직 신설 등을 추진했으며, 궁극적으로 신한을 ‘AI 네이티브 컴퍼니(Native Company)’로 전환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또한 2027년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던 ‘주주환원율 50%’를 지난해 조기 달성했으며, 국내 금융사 첫 ‘글로벌 세전이익 1조원’ 돌파라는 이정표도 소개했다.

내부통제 측면에서는 지주회사와 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던 ‘책무구조도’를 증권·라이프·자산운용 등 그룹사에 확대 적용하고, 자회사의 내부통제 개선 노력을 평가·보상체계에 반영함으로써 ‘내부통제는 비용이 아닌 필수 요건’이라는 원칙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증시 성장의 주된 배경으로 ‘상법 개정’을 꼽으며 이 과정에서 주주가치 제고의 기회 요인을 찾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사회를 중심으로 논의 중인 ‘밸류업 2.0’에 대해서는 기존 계획의 이행 성과를 철저히 분석해 빠른 시일 내 공유할 예정임을 밝혔다.

향후 경영환경에 대해서도 우호적 시각을 드러냈다. 진 회장은 “미·중 경쟁 구도와 보호무역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전략적 공급 파트너로 재평가받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5~10년 정도 이어질 것이며, 지금이 한국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기술 격차 해소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흐름을 기회로 삼아 ‘생산적 금융’의 주도권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이미 신한은 정부 정책 추진 이전부터 해당 영역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심사 속도 향상을 목표로 여신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성장 산업 밀집지역에 ‘신한 SOL 클러스터’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생산적 금융을 통해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남은 퍼즐인 ROE 개선의 기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은행계 금융그룹의 위기 요인으로 인식되는 ‘부동산 규제’ 역시 또다른 성장 기회로 인식했다. 진 회장은 최근 그룹 미래전략연구소가 발간한 ‘집값이 안정되면 달라질 것들’이라는 보고서를 언급하며 “주택 가격 상승세가 안정을 찾는다면 가계 자산은 자본시장이라는 대안으로 이동할 것이며, 기업대출을 포함한 생산적 금융이 금융회사들의 새로운 자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진 회장은 신한은행 창립 당시 경영이념을 언급하며 “‘나라를 위한 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실물경제의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역할로 구체화될 것”이라며 “창업 정신에 담긴 원칙은 결국 수익성, 자본 효율성, 그리고 주주가치 제고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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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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