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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자체 이슈] 충주시,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 외국인 방문객 8.1% ...

'반려로봇 지원 사업'은 홀몸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인공지능(AI) 로봇을 보급해 말벗 서비스, 생활 교육, 실시간 안부 확인 및 응급호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로봇 전문 기업 ㈜원더풀플랫폼과 협력하여...

[지자체 이슈] 충주시,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 외국인 방문객 8.1% ...

충주시가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충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 관광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방문객 증가와 체류시간 확대 등 체류형 관광지로의 성공적인 전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이동통신 데이터(KT·SKT)와 신용카드 매출액(신한카드) 등을 활용해 방문객 수, 소비 규모, 체류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주시를 찾은 내국인 방문객은 3,136만 명으로 전년(3,084만 명)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31만 명에서 33만 명으로 8.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관광 수요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관광의 질적 지표인 ‘체류시간’이다. 평균 체류시간이 1,458분에서 1,554분으로 6.6% 증가해, 충주 관광이 단순 경유형에서 머무르는 체류형으로 이동하고 있음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시가 추진해 온 관광지 간 연계 및 체험형 콘텐츠 확충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관광 소비 유형에서는 운송업(29.7%)과 식음료업(24.9%)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 지역 내 이동과 미식 체험을 중심으로 한 휴식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충주 관광이 양적 성장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의 질적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외국인 대상 마케팅 강화와 체류형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이번 분석 데이터를 향후 관광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충주시가족센터(센터장 심재석)의 다문화교류소통공간 ‘다가온’이 결혼이주여성들의 당당한 사회 진출을 돕는‘자립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센터 측은 ‘다가온’ 프로그램에 참여해 원예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 백 모 씨가 지역사회 내 전문 원예 강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백 씨는 지난 2023년 ‘다가온’ 원예 자격증반을 통해 원예심리상담사 1급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2024년부터 2년간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올해부터는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는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백 씨는 “자격증 취득으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자신감을 얻었다”며 “나의 사례가 동료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용기와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자립 모델은 원예 분야를 넘어 확산되고 있다. 현재 ‘다가온’에서 운영 중인 마크라메 자격증반을 통해 올해 결혼이민자 4명이 추가로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들 역시 하반기부터 보조강사 활동을 통해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교육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심재석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잠재된 재능을 계발해 전문 강사로 활동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전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과 정서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반려로봇 지원 사업’의 장비를 전면 고도화하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반려로봇 지원 사업’은 홀몸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인공지능(AI) 로봇을 보급해 말벗 서비스, 생활 교육, 실시간 안부 확인 및 응급호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로봇 전문 기업 ㈜원더풀플랫폼과 협력하여 추진 중이다.

시는 기존 장비의 노후화로 인한 기능 업데이트의 한계를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로봇 100대를 최신 기능을 갖춘 신규 모델로 전격 교체하기로 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반려로봇 ‘다솜 K’는 기존의 단순 정서 지원 기능을 넘어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능들이 대폭 보강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위급 상황 시 보호자 및 관제센터에 연결되는 응급 호출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치매 예방 교육 △영상 통화 및 모니터링을 통한 실시간 안부 확인 등이 있다. 특히 영상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은 생활지원사가 어르신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이 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스마트 돌봄의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술을 활용해 한층 더 촘촘한 밀착 돌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따뜻한 대면 돌봄에 혁신 기술을 더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욱 건강하고 안심하며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코노미퀸 최하나 기자 사진 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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