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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옥문 열리는 순간’ 고스란히…SNS가 전한 참사 현장

이번 대홍수는 깊숙한 산악지대에서 발생했지만,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장 영상이 거의 실시간으로 세계에 전달됐습니다.

‘지옥문 열리는 순간’ 고스란히…SNS가 전한 참사 현장

[앵커]

이번 대홍수는 깊숙한 산악지대에서 발생했지만,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장 영상이 거의 실시간으로 세계에 전달됐습니다.

이 영상들엔 삶과 죽음이 찰나에 갈리는 재앙과 마주한 공포가 담겨있습니다.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필사적으로 대피하는 사람들, 잠시 뒤 산 위에서 밀려 내려온 급류가, 대형 건물은 물론, 이 일대를 순식간에 집어삼킵니다.

버스들이 세워져 있던 주차장과 건물들도 힘없이 무너지며 급류에 휩쓸려 갑니다.

대홍수의 엄청난 위력이 CCTV에 그대로 담겼다면, SNS로 확산한 영상들에는 주민들의 공포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피해! 피해! 도망쳐!"]

맹렬한 기세로 마을로 들이치는 급류, 다리도 무너뜨리며 무서운 속도로 쏟아지자 주민들은 온 힘을 다해 달아납니다.

때마침 강가를 지나던 버스, 안에 타고 있던 학생들은 창밖으로 보이는 재앙의 현장에 공포에 휩싸입니다.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의 노동자가 찍은 이 영상은, 이미 수천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거로 전해집니다.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는, 이렇게 SNS 등을 타고 거의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확산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참사 현장의 비극에 안타까워했고, 각국은 잇따라 구호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희생자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과 연대하겠습니다."]

대홍수가 휩쓸고 간 비극의 현장, 국제사회는 이제 구조 영상을 공유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임세종/자료조사:김민규/영상출처:@vivek357155(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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