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연간 6300여명 교육·취업·정착 지원체계 구축”
광주경제진흥일자리재단
2026년 08월 13일(목) 20:55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남광주의 실질적인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기 위해 지역 제조기업 7700여곳을 반도체 공급망으로 끌어들이고, 연간 6300여명에 달하는 지역 인재의 교육부터 취업·정착까지 연결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3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 내놓은 ‘전남광주 경제·고용 브리프’에 따르면 전남광주는 이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후공정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조업 기반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재단이 2024년 전국사업체조사를 토대로 업종을 분석한 결과, 전남광주에는 반도체 공급망과 연계할 수 있는 제조업체가 7758곳, 종사자는 12만9350명에 달했다. 사업체는 금속가공 2280곳, 기계 1914곳, 전기전자 1676곳, 화학 1374곳, 자동차 514곳 순이다. 문제는 기존 제조업 기반이 바로 반도체 공급망 참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제조업 기업을 전수 조사해 ‘반도체 공급망 기업 DB’를 구축하고 기업을 ‘즉시 진입형·전환 지원형·중장기 육성형’으로 나눠 지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사람’을 붙잡을 시스템 구축도 핵심 과제로 꼽혔다. GIST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비롯해 과학기술특성화대학 2곳, 일반대학·대학원 19곳, 전문대학 9곳, 특성화고 22곳 등 52개 교육기관이 반도체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관련 학과 정원은 1만8823명, 연간 배출 가능 인력은 6333명으로 추산됐다. 재단은 “기업의 직무별 채용 규모와 요구 역량·채용 시기를 교육기관별 배출인원과 연결한 ‘통합 인력수급 DB’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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